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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이음스튜디오를 방문한 오언석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청년 음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최근 '이음스튜디오'를 방문해 청년 음악인 1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화는 '청년정책'과 '현장소통'의 취지로 마련돼 오 구청장은 청년들과 음악정책 및 청년정책에 대해 소통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들은 간담회와 함께 치러진 청년활동중심지 조성계획 발표에서 홍대와 이태원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언급하며, 청년음악인을 유입할 수 있는 구만의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한 오 구청장은 구가 현재 보유한 인프라의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공간의 확충, 스튜디오 운영활성화,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세부적인 계획들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OPCD는 음악창작자들에게는 꽤 알려진 단체다. 기존 OPCD가 만들어온 콘텐츠들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2022년 하반기에 처음 개최하는 OPCD WEEK 이벤트를 앞으로 도봉구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청년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각자 필요한 기회들을 제공하면서 청년활동중심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OPCD WEEK’는 오픈창동(OPCD) 창작자들이 도봉구의 이미지 브랜딩을 위해 직접 기획한 지역특화 음악 이벤트다. 국내 최초 장르혼합형 뮤직페스타, 뮤지션 간 네트워킹 등을 골자로 하며,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현재 청년 일자리와 음악산업 육성을 위해 ▲음악 기획, 제작, 마케팅 공간인 ‘공음, 이음 스튜디오’ ▲아마추어 음악창작자의 요람 ‘오픈창동(OPCD)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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