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도시설 동파 예방 온힘

    환경/교통 / 이문석 기자 / 2022-11-29 1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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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까지 24시간 상황실 운영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한파로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등 동파 방지를 위해 2023년 3월까지 동파 예방 대응에 나선다.


    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동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파 수도계량기 신속교체, 가압장과 물탱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 등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계량기 등 동파사고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통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스티로폼, 헌 옷, 헌 이불 등 보온덮개로 보호해야 하고, 아파트 계단 창문을 닫아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함께 동파예방을 위해 잠시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약하게 서서히 녹여주거나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이때 갑자기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노약자 등 취약계층 가정의 계량기 및 상수도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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