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예산 7.2% 증액
원예ㆍ축산 등 총 144곳 육성
충북 청주시가 2023년도 도시와 농촌이 상호보완하는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농업예산을 전년도 대비 7.2% 증액한 1809억원을 투입해 농촌 체질 개선과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자 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ㆍ축산 현장에 최신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며 미래농업을 육성한다.
온실과 과수원, 축사 등에 원격 및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2026년까지 스마트팜 원예시설 165곳, 축산시설 174곳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4억여원을 지원해 144곳(원예 93곳ㆍ축산 51곳)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시설과 더불어 미래농업을 위해 9억여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도 집중 육성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과 기술ㆍ경영 교육 등 청년농업인의 초기 영농기반 확보와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단계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도농교류를 위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오창읍과 낭성면 일대에 87억7600만원을 투입하고, 2019년에 시작된 가덕과 남일 지역은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2년 6월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사업 중 미원면에는 6억3900만원을 투입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ㆍ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른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옥산면에 건립될 도매시장은 온라인과 연계한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중부권 핵심 물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 드론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및 농자재 지원,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차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새해에는 ▲청년농 영농정착금 확대 지원(3년간 월 최대 100만원→110만원ㆍ융자 최대 3억원→5억원ㆍ5년 거치 10년→20년 상환) ▲농업인 공익수당(50만원→60만원ㆍ제외 대상인 농업외 소득 2900만원→3700만원ㆍ공무원 등 연금 수급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조항 삭제) ▲기본형 공익직불제(지급 대상 요건인 2017~2019년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지 조항 삭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품종 변경(알찬미ㆍ해들ㆍ추청ㆍ고시히카리→알찬미ㆍ해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변경(황금노들ㆍ추청→알찬미ㆍ참드림) 등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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