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인서울 / 홍덕표 / 2024-01-21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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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증축된 상계중앙시장 아케이드.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으며, 관련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 포함된 주요 사항은 ▲아케이드 증축 ▲공영주차장 조성 ▲판매대 제작·설치 ▲조형간판 교체 등이다. 

     

    아케이드 증축을 통해 노후 되고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는 편개형 지붕(한쪽 면에만 지붕을 설치한 형태)을 아치형 지붕으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강우, 강설 등 기상 상황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시장 나들이가 가능해졌다.

     

    전통시장의 취약점 중 하나인 주차시설도 보강했다. 시장 인근에 21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하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진출입로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시장 점포마다 제각각이라 시각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주던 판매대도 전면 교체했다. 53개 점포에 평면·계단식으로 새로 디자인한 판매대를 설치하여 깨끗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개별 상인의 위생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시인성이 낮고 낡은 시장 출입구 조형 간판도 교체했다. 간판은 시장 특색을 살린 자체 B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상계중앙시장 후문에서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열어 사업 추진 경과와 개선된 시장의 시설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상계중앙시장은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더불어 우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동네 상권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선점을 계속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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