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라이스컨소시엄 공모 2년 연속 선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2-16 1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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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쌀빵 등 해외 수출사업 탄력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라이스컨소시엄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스컨소시엄 지원사업은 쌀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쌀 관련 제품을 발굴하고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에서 전남 1곳, 전북 1곳 등 총 2곳이 선정됐으며, 운영주체 역량, 유통망 확보 가능성, 지속적인 쌀 제품 개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선정했다.

    다산명가(주)농업회사법인 등 2개 컨소시엄업체는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쌀누룩을 활용한 현대식 발효 쌀빵, 쌀귀리떡, 쌀과자류 상품을 개발했다.

    올해는 국내 On-Off라인 판매와 미국 등 해외에 시범 수출로 쌀 소비 촉진 도모와 유통 마케팅에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 제품과 쌀누룩을 활용한 쌀고추장을 만들어 발효식품의 면역성 향상과 건강한 매운맛을 마케팅 전략으로 K-FOOD 홍보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라이스랩 운영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포장디자인 10종과 브랜드 2종을 활용한 쌀 소비 생산제품이 미국 등 글로벌 마켓에 입점돼 올해 상반기부터 수출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쌀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쌀 가공제품 체험 공간 등을 확대하고 쌀 관련 청년 창업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 등 비즈니스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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