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노영동 기자] 경남 창녕군이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면 단위로 확대 추진하고 조사 및 탐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서울 아현동(1994년) 및 대구지하철(1995년) 사고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지하에 매설된 상ㆍ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위치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은 면단위 중 상ㆍ하수관로가 밀집해 있는 영산면과 부곡면에 총 35억원을 투입해 도로 및 상수도, 하수도 총 313.48㎞에 대해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총 26억원을 투입해 창녕읍에 설치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했으며, 2021년에는 총 15억원을 투입해 남지읍 시가지 일원에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영산면과 부곡면을 시작으로 추후 면 지역에 대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군 전 지역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및 상ㆍ하수도 지하시설물의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각종 지하시설물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경비절감과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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