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친환경 아젠다' 청사진 제시

    영남권 / 노영동 / 2021-11-09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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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전략 발전계획 중간보고

    현실적 인구목표 '2만7000명'

    국립 트라우마치유단지 제안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이 지난 8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의령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은 현재 의령군의 현황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비전 및 전략적 계획 수립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지역소멸'과 관련된 의령 인구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구수에 있어 현실적인 목표 수치인 ‘2만7000명’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매년 300명 이상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5만명, 10만명의 인구 달성 목표로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의령군 인구는 2만6375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적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한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국가적 인구 변화 트렌드를 보면 경남은 20년 후 30만명 넘게 인구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의령군 열배 인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의령의 목표가 맹목적인 인구증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각종 통계에서 나타난 군의 코로나 확진자수의 최하위 기록을 바탕으로 '생태', '친환경' 도시의 아젠다를 군이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국립 트라우마 치유 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국ㆍ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과 연계 가능성 점검을 위해 사업별로 해당 부서의 검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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