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202년 3만1072건에서 2023년 3만9614건으로 3년만에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교통사고 건수 대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중을 살펴보면 ▲2020년(14.8%) ▲2021년(15.7%) ▲2022년(17.6%) ▲2023년(20%)까지 매해 증가했다.

법규위반 유형별로 분류해 2020년부터 4년 후의 증감을 살펴보면 ▲안전 운전 불이행(1만6825건→2만1653건) ▲안전거리 미확보(3291건→4670건) ▲신호 위반(3539건→4614건) 등으로 모든 유형의 사고 건수가 증가했다.

위 의원은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이후로도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고려한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