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기센터·농촌지도자회 진도군연합회, 방치 농약병 8톤 수거 활동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09-15 17:02:27
    • 카카오톡 보내기
    깨끗한 농촌 조성·저탄소 생활 실천 앞장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농촌지도자회 진도군연합회와 최근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농약 빈 병 수거 활동’을 추진해 약 8톤가량의 빈 농약병을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거 활동은 읍ㆍ면별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농촌 곳곳에 방치된 농약 빈 병을 모으고, 이를 종류별로 분류해 환경관리센터로 운반 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약 빈 병은 재활용을 통해 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는 물론, 저탄소 생활 문화의 확산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강남철 한국농촌지도자회 진도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촌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 빈 병 수거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