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지역내 소상공인과 협력해 운영 중인 경로당 방문 이·미용 봉사사업 ‘멋지게 머리하는 날’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에 따르면 ‘멋지게 머리하는 날’은 지역내 소재 미용실 ‘H스타일 에비뉴청담점’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민관협력 ESG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1회 이상 재너머경로당, 청담경로당, 청수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료 커트, 드라이, 파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노인들은 “예쁘게 머리 손질을 해줘서 오늘 하루를 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언제 오는지 알려주면 또 와서 받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영 청담동장은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재능기부 사업에 참여해 준 ‘H스타일 에비뉴청담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ESG 사업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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