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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본점 |
[부산=최성일 기자]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에 대응해 신속히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29일(월) 오전 10시 기준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대고객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보는 화재 발생이 알려진 지난 27일(토) 오전 즉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전산시스템 영향도 분석과 점검을 실시했고, 28일(일)에는 중소기업 지원 비상점검 간부회의를 열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사이트 안내, 오프라인(대면) 보증지원 체계 점검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또한 기보는 화재 후 첫 영업일인 29일(월)에는 시스템 복구 상황을 전 임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오전 중 비대면 보증업무를 위한 주요 기능을 대부분 복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추석 전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보는 전자적 방식 자료수집 체계를 ▲고객 제출(스크래핑, 공공마이데이터) ▲직원 직접 수집(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 방식으로 다원화해 운영하고 있어, 이번 전산망 마비 상황에서도 고객 서비스 연속성을 지킬 수 있었다.
자체 전산센터를 구축·운영 중인 기보는 이번 화재 이후 배터리 및 대외기관 통신망을 포함한 내부 전산시스템 전반에 이상이 없음을 점검한 상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고객 불편과 보증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긴급대응반을 편성하고 대체수단 마련과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며, “기보는 정부 전산망이 안정화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향후 연계서비스 중단이나 전산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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