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탄소중립 정책 시민 의견 청취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2-11-15 1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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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계획에 반영 예정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14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탄소중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시민이 제언하는 탄소중립 도시 부천의 미래비전, 정책방향’으로, 2023년도에 수립하는 ‘부천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이번 토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시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비전과 목표 수립, 세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설정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국내ㆍ외 동향과 실천사례, 그리고 부천시 정책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회사원, 교사, 자영업자, 주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에너지ㆍ건물 ▲도로ㆍ수송 ▲공원ㆍ생태 ▲산업 ▲폐기물 ▲환경교육 ▲시민홍보 7개 분야별 원탁토의 거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각 분야별 대표시민 7인이 최종 발표와 함께 제시한 의견을 시민의 소통함에 넣는 것으로 토론회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이날 시민이 제안한 우수 비전과 정책은 부천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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