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노후발전기 교체' 안마도 주민 숙원 해소

    호남권 / 장수영 기자 / 2021-12-20 16:15:54
    • 카카오톡 보내기

    사업비 전액 확보

    내년 초 착수ㆍ상반기내 완료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이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노후 자가 발전기(250KWㆍ3대)교체 비용 국비 1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마 도서자가발전소는 1994년도 '농어촌전기공급사업촉진법'에 의거,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도서·벽지에 정부 주관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됐다.

    현재 안마도 자가발전소는 27년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와 피로한도 초과, 염해 등 해풍에 의한 부식으로 잦은 고장 및 정전 발생과 신규수용의 적기공급이 어려워 주민 불편사항이 매년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어려웠으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노력한 결과 교체비용 전액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2022년 초에 착수해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2022년 이후 추가전력(탁터 헬기장ㆍ기상청 등)의 공급능력 부족에 따른 해소 방안으로 디젤엔진과 재생에너지(풍력이나 태양광)를 결합하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기본생활권 보장 등 보편적 서비스 제공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