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전망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1-30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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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만명 돌파··· 21.8% 급증

    연말까지 208만명 이용 예측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이달까지 광주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190만7053명을 기록해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34만명(21.8%)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용객 202만명을 상회한 20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개청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노선이 증편되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은 제주나 양양 등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광주공항은 제주, 김포, 양양 3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등 5개사가 취항 중으로, 제주노선의 경우 지난 2020년 동계 대비 일일 출ㆍ도착 2편이 늘어난 일일 32편으로 다양한 시간대의 운항을 제공해 여객 편의성이 제고됐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운항이 중단된 바 있던 양양노선도 올해는 중단 없이 운항되고 있다.

    특히 진에어 항공사의 경우 광주~김포ㆍ제주 노선을 각 2회씩 증편해 지난 10월부터 출ㆍ도착 기준 김포노선은 매일 6회, 제주노선은 매일 8회씩 운행하고 있다.

    진에어는 증편기념으로 올 연말까지 광주~김포노선을 티머니페이로 결제시 1만원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광주공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재 출발장과 도착장 모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 여객 접점지역에 대해 매일 수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청사 전지역의 방역체계를 강화해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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