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현재 시장(오른쪽)이 어워즈에서 시를 대표해 ‘공공 부문 환경 조성’ 대상을 수상한 후 방준오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최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7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이가 행복입니다 AWARDS(어워즈)’에서 ‘공공 부문 환경 조성’ 대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통산 3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수상은 2022년(아동보육)과 2023년(출산장려) 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하남시의 아이 행복 정책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조선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행복한 출산·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기업·기관 등에 수여된다.
시는 출산에서 돌봄, 교육과 진로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첫째아 50만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2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등을 통해 출산 가정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아빠육아휴직수당’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며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다.
생활 돌봄 정책도 주목받는다. 다함께돌봄센터 13곳은 430여명의 초등학생을 맡아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침돌봄을 6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지역내 22개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해 교통지도와 외부인 통제를 강화했고, 워킹스쿨버스 운영으로 8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했다. 나아가 하남형 스쿨존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펜스와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했다.
미래형 교육·문화·안전 인프라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과 가칭 어린이회관이 추진 중이며, 미사숲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은 올해 11월 문을 열어 실내외 교육장을 통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수상은 33만 하남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취”라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도시, 하남’에서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