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가 중ㆍ장년 창업가의 시장 안착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부터 IR 코칭, 투자 연계, 사무공간과 실무지원까지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창업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기업별 종합진단,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 실전 중심의 창업교육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서울 4개 권역 캠퍼스(서부ㆍ중부ㆍ남부ㆍ북부)의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도를 기준으로 예비ㆍ초기ㆍ도약 단계로 나눠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사업계획 수립, 기술검증, 마케팅 전략, IR 피칭 등 실무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신한라이프와 협력해 IR 피칭 기반 모의 투자대회 ‘데모데이’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1차 데모데이는 지난 16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팀이 참가했다.
우수팀에게는 민간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IR 피칭 자료 보완과 추가 투자 상담도 지원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R&D 및 사업화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후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데모데이 참가자 중 상위 8개 팀은 후속 컨설팅을 거쳐 10월 2차 데모데이에 진출한다.
이들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추가 지원과 2억원 내외의 외부 투자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한때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던 벤처 1세대가 이제는 중장년이 되었다”며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창업이라는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질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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