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단속정보 누설한 경찰

    사건/사고 / 최성일 기자 / 2024-07-04 16:16:01
    • 카카오톡 보내기
    울산경찰, 경감 1명 입건 수사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경찰창 팀장급 직원이 불법 피시방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팀장급 직원인 A 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도박과 연계된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경찰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불법 피시방 업주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속 전 A 경감과 B씨가 서로 통화한 내역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내사해오다가 최근 수사에 착수하고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A 경감 업무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과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해 철저하게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