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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가 수상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챔피언 인증패.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BPA 배려주차공간으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하는 등 주민생활 혁신 챔피언이 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BPA 배려주차공간은 유아동반자, 임신부, 노약자 등 배려가 필요한 모든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배려가 필요한 대상을 성별에 차이를 두지 않고 포괄적으로 접근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구는 행정안전부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증패를 수상했다.
현재 배려주차공간은 구청 지하주차장, 지역내 복지관, 공영주차장, 도서관 등 총 21면에 설치돼 있다.
배려주차장의 특징으로는 기존 주차장보다 가로 50cm 정도 여유 공간이 있고,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없는 중간색인 연보라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구 가족행복지원과에서 직접 도안했고, 그 도안과 명칭의 독창성으로 인해 특허청 디자인을 등록하기도 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생활 혁신사례 선정을 계기로 향후 전국 지자체 및 민간기업으로 횡단전개해 지역내 주민 외에도 누구나 주차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사례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좁은 주차공간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했던 노약자 들이 마포구 특화 배려주차공간을 이용해 조금이나마 활동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마포구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구정이념을 기반으로, 구민 일상의 사소한 것부터 세밀하게 살피는 혁신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향후 공영주차장 신규 설치 시 배려주차공간 사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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