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소방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집중호우 대비산사태 취약지역 작천면 일대에서 드론 활용 공중 순찰과 인근 주민을 대상 안전교육 자료사진 / 강진소방서 제공 |
이번 순찰은 기상청의 집중 호우 예보에 따라 산사태,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지, 산림지역 등을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인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위험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대피요령, 산사태 전조 증상, 응급 신고방법 등을 포함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도 병행해 재난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방침이다.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은 ‘산사태 우려 지역 확인 및 주변 배수로 정비, 위험 지역 출입 자제’, ‘징후 발생 시에는 땅에서 균열이 생기거나 나무가 흔들리는 등의 전조 증상을 즉시 신고(119)하고 대피’, ‘집중호우 시에는 산지 인근, 경사지, 하천변 주택 등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이동’, ‘산사태 발생 후에는 추가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현장 접근을 삼가고 구조대 도착 전까지 안전 확보’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사태 등 재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드론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 대상 교육을 병행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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