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 잇는 해남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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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왼 쪽부터 다섯 번째)이 1일 해남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26. 해남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 한 후 위원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6월 1일 해남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해남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 조성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업중단, 심리·정서 위기, 가족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학생 지원이 기관별·사업별로 이뤄지면서 지원 사각지대와 중복지원이 발생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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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연주 해남교육청 교육장이 ‘2026. 해남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이날 회의에서는 해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해남군청 가족행복과,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해남보건소, 해남군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지원의 출발점인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인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지원체계를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인 해남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학생 중심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해남군청 가족행복과와 연계하고 아동학대 및 생활안전 분야는 해남경찰서가 지원하며 심리·정서 위기 학생은 해남보건소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문화가정과 가족 위기 학생은 해남군가족센터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학생의 어려움이 단일 영역이 아닌 복합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만큼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교육지원청 내부 실무협의 과정에서 논의됐던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 의료·정신건강 분야 연계, 학교 졸업 이후 지원 단절 문제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교육지원청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데 공감하고 학생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사례 협의와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실무협의체는 학교가 학생의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가 이를 연결하고, 지역사회 기관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 구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위기 학생 조기 발견부터 상담, 복지, 의료, 돌봄, 안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마련해 지원 공백을 줄이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학생 중심 지원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해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교육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주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교가 발견하고 교육지원청이 연결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라며 “오늘 출범한 위원회가 해남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학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협력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때 진정한 학생 중심 지원이 가능하다”며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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