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정신질환 감호자 이상행동 감지

    사건/사고 / 박소진 기자 / 2025-12-15 16: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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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행동분석시스템 도입
    자해·난동 징후등 조기 포착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법무부가 정신질환을 가진 피치료 감호자의 이상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행동분석시스템을 국립법무병원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피치료 감호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해나 난동 등 위험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전달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감호자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으며, 개인별 행동 패턴과 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치료 시스템 도입으로 발달 장애가 있는 피치료 감호자의 치료·재활 및 관리 체계가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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