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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테말라 우정음악회 연주 모습.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서초교향악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근 과테말라시티 국립궁전에서 ‘한국-과테말라 우정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교향악단은 2016년부터 서초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동해온 전문 오케스트라로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22개 참전국 현지에서 유엔 참전용사 추모·감사 음악회를 열어 예술을 통한 ‘보훈 문화외교’의 모범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6.25 전쟁 당시 한국에 물자를 지원했던 과테말라에 감사를 전하고, 예술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교향악단’과 ‘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적 트럼펫터 ‘옌스 린데만’,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양승희’와 국악여신 ‘노향’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꾸몄으며, 보훈 외교와 문화예술 교류를 결합한 국제 문화외교 공연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전했다.
이와 함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과 루크레시아 페이나도 여사,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 각국 대사, 교민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도 참석해 공연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우정음악회는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위상을 알리고, 한국전쟁 참전국인 과테말라에 음악을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서초만의 K-클래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외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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