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휘도 반사지 제작··· 폐지수거 노인·장애인에 배부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2-05-10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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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레등 야간 교통사고 예방
    ▲ 한 경찰이 폐지수거 노인의 손수레에 고휘도 반사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폐지수거 노인 및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고휘도 반사지를 제작·배포했다.


    구는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 사망사고가 최근 3년간 전체 사망사고의 56%를 차지하고, 특히 지난해 오전 4~8시 사이 고령보행자의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야간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직접 고휘도 반사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휘도 반사지는 손수레, 휠체어 등에 부착해 야간 보행 시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물품이다.

    구는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주·야간 교통사고 단속 현장에서 손수레, 휠체어 등에 고휘도 반사지를 직접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휘도 반사지 부착과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 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야간시간대 손수레 및 휠체어를 운행하는 교통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휘도 반사지를 제작해 직접 배포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약자를 사고에서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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