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전문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복지시설, 학교, 공동주택 단지, 공원, 도서관 등에 직접 찾아가 관객 맞춤 음악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공연이 가능한 공간이 있는 기관,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문화체육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 향유의 방식을 다양화하고, 구민 삶 가까이서 체감도 높은 문화예술 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보다 공연 장소와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공동주택 단지, 경로당, 유치원 뿐만 아니라 주간 보호시설 등 각종 복지시설, 공원, 교육시설, 도서관, 병원에서도 진행한다. 기간 역시 지난해보다 2개월 더 확대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음악회는 가곡, 동요, 가요 등 대중성 있는 공연부터 현악 5중주로 편곡한 클래식, 뮤지컬 등 그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장르까지 아우른다.
관객의 연령 뿐만 아니라 공연 장소에 걸맞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연주자들은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한다. 야외 공연에서는 마임, 춤과 같은 퍼포먼스도 펼친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이 있는 곳이 바로 공연장이 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일상 가까이서 휴식과 예술이 있는 삶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일상 속 문화가 넘쳐나는 문화도시답게,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해 공연, 휴식,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