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피해 신고 552건 달해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올해 학교내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18명 증가하며 총 883명에 이르렀다.
교육부는 4일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대한 9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1월1일까지 피해 학생수는 88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일주일 전인 8차 조사에서 보고된 865명보다 18명 증가한 수치이다.
직원 등 피해자는 4명으로 1명 늘었고, 교원 피해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누적 피해자는 총 920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 텔레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잇는 상황을 반영해,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매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누적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552건으로 일주일 사이 10건 증가했으며, 수사 의뢰 건수도 467건으로 10건 늘었다.
삭제 지원을 위한 연계 건수는 2건 증가해 총 247건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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