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7일까지 K-문학작가들 도서展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4-02 16: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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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세계가 사랑한 K-문학작가들 도서전시회’를 오는 17일까지 상동도서관 1층 문학 커뮤니티 공간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도서 24권을 상설 전시하며, 한국 문학의 세계적 위상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국제적 평가를 받은 우수 문학작품을 직접 접하며, 한국 작가들의 세계적 성과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 21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작가별 주요 약력과 작품 설명을 영상으로 함께 소개해 도서관 이용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소설 ▲‘채식주의자’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한국 최초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2020년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을 수상한 김영하 소설가 ▲만화 ‘풀’로 같은 해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을 수상한 김금숙 만화가의 작품 20권이 포함됐다.

    또한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 가운데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4권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작에는 ▲제1회 수상작 ‘자유로운 삶’의 하진 작가를 비롯해 ▲제2회 수상작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 ▲제3회 수상작 ‘동조자’의 비엣 타잇 응우옌 작가 ▲제4회 수상작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의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작가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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