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거제시 공무직노동조합,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07-14 17:27:44
    • 카카오톡 보내기
    지역간 협력·교류… 상생 발전 날개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군청에서 산청군공무직노동조합과 거제시공무직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군과 거제시의 공무직노동조합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양 시군은 지역 간 상생 협력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부는 군과 거제시의 공무직노동조합원 각 50명이 참여해 총 100명이 참여했다.

    지자체당 각 500만원의 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이제항 산청군공무직노조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해 이번 상호 기부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산청군공무직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제도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두 노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간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ㆍ산청사랑상품권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