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순례문학관 주최 캘리그라피 공모전 일반부 대상 김윤아씨 작품 / 해남군 제공 |
올해 공모전은 해남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들의 작품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5월 작품 접수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270명이 422작품을 응모, 전문가의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총 3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김윤아씨(경남 김해), 학생부 대상은 김윤이 학생(경남 통영)이 차지했다. 두 수상자 모두 김남주 시인의 ‘별’시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김윤아 씨의 수상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푸른 밤 반짝이는 별의 이미지와 부드러운 글씨체로 그리움을 잘 표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윤이 학생 역시 안정적인 구도와 가독성으로 캘리그라피의 멋과 즐거움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이달(6월) 20일부터 다음달(7월) 16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전시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해 주신 캘리그라피 애호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캘리그라피와 시문학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시각예술을 통해 시문학의 고장 해남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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