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유랑단, 미국 ‘컵밥’과 9월 ‘미국 유타 밥심 페스티벌 프로젝트’ 단원 모집

    사회 / 이창훈 기자 / 2024-06-20 16:23:37
    • 카카오톡 보내기
    ▲ 아리랑 유랑단 유타 밥심 페스티벌 프로젝트 모집 포스터.(사진=아리랑 유랑단 제공)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아리랑 유랑단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미국 유타 밥심 페스티벌 무대에서 한국 무용을 미국에 알릴 2030 여성 단원을 오는 30일 자정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글로벌 푸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컵밥(Cupbob)’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부터 열려왔던 ‘밥심(BOPSIM) 페스티벌’에 참가해 유타를 대표하는 브리검영 대학교(BYU)에서 5,000여 명의 미국 관객들에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컵밥은 260개 매장을 보유한 연 매출 600억 규모의 기업으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현지식으로 재해석한 음식으로 미국에서 한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한국 음식과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밥심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컵밥 송정훈 대표는 “컵밥은 사실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현지식으로 재해석한 음식으로 전통 한식을 파는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년에 한번 전통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게 바로 ‘밥심’행사다” 라며 “작년 아리랑 유랑단과 함께한 한국무용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올해의 공연도 기대중이다” 고 덧붙였다.

    유타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현우 단장은 “미국 유타에 작은 한국이 펼쳐지는 밥심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릴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한국 전통 무용을 처음 보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한국무용을 직접 배우고 해외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단원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9월부터 아리랑 유랑단은 미국 유타에서 진행되는 한국 문화 축제 ‘밥심 페스티벌’의 한국무용 공연팀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등 다양한 도시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가나 전공생이 아니어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며, 단원들은 2개월간 아리랑 유랑단의 전문 강사로부터 한국무용 부채춤을 배우고 미국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