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교 등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탄력
국도ㆍ국지도 건설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반영되며, 시ㆍ도별 수요조사,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비 500억 원 이상)을 선정한다.
도에서는 그간 행정력 집중과 정무적 노력으로 이번 일괄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도내 주요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간선도로는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동부(L=10.1㎞)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L=7.9㎞)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L=6.1㎞) ▲국도대체우회도로35호선 양산 동면~상북(L=14.4㎞) ▲국지도37호선 함양 백전~서하(L=3.2㎞) 등 21곳 총연장 141.4㎞로 사업비 3조75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해안권에는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 도로(한산대첩교) ▲국도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지도58호선 거제 연초~장목 등이 선정됐다.
도서 지역 간 교통편의와 동일 생활권을 제공하는 초광역 도로망을 구축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연계 개발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ㆍ물류의 거점지역인 동부권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35호선 양산 동면~상북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 ▲국도58호선 밀양 삼량진 미전~청학 사업 등이 선정됐다.
대규모 기업체의 물류 수송 등 유기적 연결을 통해 주요 간선도로망의 기능을 개선하고, 상습 지ㆍ정체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해 지역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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