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음식거리 2곳 신규 조성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07-16 16:25:03
    • 카카오톡 보내기
    함평천지 맛거리ㆍ진도서촌 간재미거리 선정
    1곳당 10억 들여 상징물 설치ㆍ편의시설 개선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2024년 남도음식거리로 함평천지 맛거리와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를 선정했다.

    남도음식거리 선정은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과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관광객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함평천지 맛거리는 함평읍 중앙길 일원에 15곳이 영업 중이다. 인근 수산물 거리와 연계해 음식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함평의 대표적 한우 요리 등이 맛거리의 주요 메뉴다.

    함평나비축제와 함평국화축제로 유명한 이곳은 축제 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음식거리가 조성되면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는 진도읍 남동1길에 위치해 있다. 진도의 특산물인 신선한 간재미 회와 매운탕, 찜 요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맛있는 간재미 요리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진도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선정된 2개 군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정비,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이용하도록 2025년까지 1곳당 10억원(도비 5억원ㆍ군비 5억원)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