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전기차 190대 구매 지원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2-16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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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려

    대당 최대 2250만원 보조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 친환경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물량을 대폭 늘린다.

    올해 보조금 지원 물량은 승용 89대, 화물차 101대, 총 190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전기승용 30대, 전기화물 60대 등 총 90대를 지원했다.

    전기차 지원 확대는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ESG 군정확산을 위한 환경 분야 실천의 일환으로, 대기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일번지 달성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 및 국고보조금 액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군에 90일 이상 주민등록이 된 군민과 지역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이다.

    신청서는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제작·수입사에서 대행 접수하며, 사업공고가 발표되는 이달 말 이후부터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 가격인하 유도를 통한 친환경차 보급 대중화를 위해 지원 상한 기준 차량 가액을 전년 대비 500만원 인하했다.

    전기승용차 차량가격이 5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의 50%가 지원되며, 8500만원 이상일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일반승용 기준 최대 155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2250만원으로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형 ESG 실천을 위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게 됐다”며 “전기차 구매에 관심있는 군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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