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해사각지대 제로화 1303억 투입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4-09-11 16: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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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내년 신규 사업에 '옥산지구 정비' 선정
    법평ㆍ단계ㆍ대현ㆍ생초지구 등 재해예방사업 박차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군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해예방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에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옥산지구는 매년 장마철과 집중호우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이승화 군수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 실시설계에 돌입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서는 제방축제(L=500m), 도로숭상 및 확장(L=500m)과 내리교~산청 공공하수처리장 구간에 대한 제방 및 도로 정비가 이뤄진다.

    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완공한 ▲상법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8억7000만원) ▲동당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41억7000만원)과 연계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50억8000만원) ▲단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57억3000만원) ▲대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48억4000만원)이 2025년 준공되면 군민 안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계 및 시공 초기 단계인 생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외 6건을 포함해 재해예방사업에 총 1303억39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해 안전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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