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부산의 미래를 디자인하라! 예술의 도시, 부산의 완성은 퐁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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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입지예정지 |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는 과거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건설 당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광안대교가 처음 논의될 때 많은 사람이 자연경관을 해치는 흉물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지만, 지금 광안대교는 부산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행사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역시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 광안대교가 그랬듯 시간이 지나면 부산의 문화적 랜드마크이자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퐁피두센터 유치가 가져올 세 가지 핵심적인 효과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째, 부산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 퐁피두센터는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심장부이다. 부산 분관 유치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과 트렌드를 직접 접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부산 디자인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둘째,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관광 활성화다. 퐁피두센터는 그 자체로 강력한 문화 브랜드이다. 퐁피두센터가 부산에 들어서면, 부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된다. 이는 세계 각국의 예술 애호가와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다. 퐁피두센터의 유치는 단순히 하나의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부산 시민들의 삶에 풍요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이제 일상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을 누리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는 예술적 사고와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게 된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은 "부산은 이미 디자인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퐁피두센터 유치는 부산의 문화적 DNA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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