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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폭염 대책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에어컨 설치와 전기료 지원에 나섰다.
수혜 대상은 그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에어컨을 미처 구매하지 못한 복지 대상자 55가구로, 구는 이달 23일까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들 주민 가정에 70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지만 요금 부담으로 제때 가동하지 못했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가구당 1회 3만원씩 전기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부터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해 약 700대의 에어컨을 설치해 왔으며, 이번 에어컨 설치 및 전기료 지원에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이 활용됐다.
아울러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5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돈의동·창신동 쪽방촌 건물 복도 공공 에어컨 옆에 벽걸이 서큘레이터를 총 50대 설치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지역내 경로당 48곳, 복지관 4곳, 동주민센터 17곳 등 총 74곳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이용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고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구청사와 종로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동부여성문화센터를 추가 지정했다.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더위에 지친 어르신 누구나 쉬어갈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는 일반쉼터, 폭염특보 발효 시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하는 연장쉼터(일부 운영시간 상이)로 나뉜다.
정문헌 구청장은 “비용 부담으로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했거나 제때 틀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 같은 폭염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모두가 올 여름을 무탈하게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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