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oT 기술을 활용한 주택가 공유 주차장의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주택가 빈 공간에 주차면을 조성해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가 빈틈 평범한 공간으로 보이는 이곳은 구 지원을 통해 주택 소유주가 마련한 공유주차장으로, 이용시간에 따른 주차요금을 내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유주차장은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주차센서기를 통해 외부차량 주차 시 실시간으로 주택소유주에게 알림 문자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소유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주차장 이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 관리자가 없더라도 주차장 이용자(외부차량)는 모바일을 통해 주차이용을 예약 및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어 있는 주차공간에 외부차량이 무단으로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던 주택소유주의 경우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해 부수입도 얻고 주차장 공유를 통해 인근 주차난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주차면이 2면 이상인 신축원룸에서 공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일반 주택 뿐만 아니라 다가구, 다세대, 신축원룸까지 공유주차장 설치 대상을 넓힌 구는 현재까지 5곳에 총 14면을 조성했다.
구는 주차장 1면의 조성비용이 2억원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높은 효과를 보인 공유주차장 조성사업을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유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소유주는 구청 교통지도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공유주차장 조성에 참여하는 주택소유주에게는 IoT 주차센서기, CCTV, 주차면 도색, 주차공유 안내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외부차량이 잠시 동안 주차할 수 있도록 너그러이 주차공간을 내어주는 주택소유주들의 많은 참여가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