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지역내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299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구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4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2주 동안 집중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2구역 및 학원가 등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 학교 매점, 무인 식품판매소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이 중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햄버거, 피자 등)은 수거해 대장균 등 세균이 검출되지는 않는지 식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과 행정처분 등의 행정 조치도 한다.

구 관계자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점검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 및 위생 의식 고취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