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대상 '1일 生生 보훈체험'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3-06-25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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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열린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 진행 모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6·25전쟁 제73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훈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1일 生生 보훈체험’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했으며, 오는 23일 신동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쟁기념관과 백범김구기념관을 견학한다.

    먼저 전쟁기념관에서는 ▲전쟁에 사용됐던 장갑차, 항공기 등 대형 군장비가 전시된 야외전시장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가 한 눈에 소개된 전쟁역사실 ▲6·25 전쟁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6·25 전쟁실 등을 관람하고 AR 역사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 및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상설전시, 기획전시 등을 관람한다.

    구는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향후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보훈체험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원 및 횟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과 함께 다양한 보훈복지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당신의 희생과 헌신, 행복 서초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및 주민 400여명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6·25 참전용사이신 제12보병사단 육군 병장 허의도님의 유족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하고 보훈단체 유공회원 16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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