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관리공단 닻 올려

    호남권 / 김우정 / 2024-07-18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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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치유센터ㆍ기후치유센터 4곳 위탁 운영
    경영지원팀 등 4개팀 구성... 직원 37명 배치

    [완도=김우정 기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지난 17일 출범식을 갖고 전국 최초의 해양치유 관련 공기업으로서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출범식은 해양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해양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의 정식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서는 ▲공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공단 출범 기념사 ▲케이크 커팅 ▲제막식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완도군에서는 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 올해 3월 공단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2월에는 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및 규정을 추인 완료했으며, 6월에는 시범 운영, 7월1일에는 공단 신규 직원 임명식을 갖고 치유시설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완도해양치유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시설 4곳을 맡아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할 예정이다.

    공단 조직은 경영지원팀 등 4개팀, 일반직 12명, 공무직 25명으로 구성됐다.

    신우철 군수는 축하 인사에서 “해양치유산업은 우리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앞으로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해양치유산업을 내실 있게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완도 해양치유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힐링 트렌드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는 출범 기념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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