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특산품인 고구마ㆍ김 가공산업 활성화를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고구마ㆍ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 감소지역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지역내 고구마ㆍ김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융복합 제품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기술지도 지원, 제품 개발비 지원, 시험ㆍ분석ㆍ인증지원, 홍보ㆍ디자인 개발 지원, 국내ㆍ외 시장개척 지원 등 총 10개 분야 41건을 지원한다.

기업 당 중복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군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해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SMTECH) 가입 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시스템을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구마ㆍ김 가공산업 성장과 기업육성을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하고 지역내 지역소멸, 인구 감소를 대응할 수 있는 고용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