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둘레길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잇는 우회로 6월 착공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2-04-21 1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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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들여 350m 구간 추가··· 노후보도 재포장도
    ▲ 송파구는 양산로에 자전거도로 단절구간(파란색)을 잇는 350m 우회로(붉은색)를 조성한다. 사진은 우회로 조성 위치도.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양산로(지하철 5호선 거여역~송파구 보건지소)에 우회로를 조성한다.


    구는 최근 자전거로 송파둘레길을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단절구간을 잇는 자전거도로 조성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송파둘레길 장지근린공원 일대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보완하기 위해 우회로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송이로(문정중학교 사거리~송파파인타운 1단지)에 350m 우회로(1구간)를 한차례 조성했다. 여기에 송파둘레길 방향을 알리는 안내표시와 픽토그램 바닥 표지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이번에 조성되는 양산로 우회로는 350m(2구간)를 추가 조성하는 것으로,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후한 보도를 재포장 및 정비하고, 비분리형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조성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눈에 잘 띄는 ‘픽토그램 싸인블록’ 바닥 안내표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우회로 조성이 완성되면, 거여동 사거리부터 거여역, 위례서로를 따라 장지근린공원을 우회하며 송파둘레길 접근이 용이해진다.

    특히, 위례지구의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송파둘레길 장지천 구간을 지나 탄천 구간까지 접근이 더욱 편리해진다. 자전거 주행의 연속성은 물론, 거여역과도 연결돼 지하철과 자전거의 접근이 용이해져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누구나 송파둘레길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에 주력해 잘 가꿔진 송파둘레길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안식처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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