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상습 부정승차자 4명 고발

    사회 / 최성일 기자 / 2024-06-11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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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회 400만원 운임 미납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상습적으로 도시철도에 부정 승차한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할인 승차권을 사용하거나 역무원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개찰구를 통과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중 한 명은 다자녀 교통카드나 복지 교통카드를 무단으로 취득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의 부정 승차 횟수는 총 101회, 부가 운임 미납 금액은 400만원에 이른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2023년 공사는 총 4774건의 부정 승차를 단속해 1억4400만원의 부가 운임을 징수했다.

    현재 부산도시철도에서 부정 승차하다가 적발되면 해당 운임의 30배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공사는 이달 셋째 주를 부정 승차 집중 단속 주간으로 정하고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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