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개학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오는 4월22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지역내 초등학교 11곳, 유치원 7곳, 어린이집 18곳 등 모두 36곳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등과 횡단보도·신호제어기·안전표지·노상적치물 등 1400여개의 교통안전시설물이다.
구는 이 가운데 동절기를 지나며 파손되거나 노후된 시설물은 새로 교체하고, 주변 환경이 변화된 곳은 이에 맞는 시설물로 변경 또는 설치·제거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월21일부터 구청, 경찰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고 지역내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신호등과 안전표지, 노면표시의 노후화와 도색상태를 살피고 방호울타리, 시선유도봉, 간이중앙분리대와 같은 부속시설의 관리상태를 확인하는 등 교통사고 유발요소를 찾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시설물의 상태 점검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4월22일까지 정비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청 공무원과 경찰들이 내 자녀의 등하굣길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점검활동을 진행 중이다"며 "안심하고 자녀를 내보낼 수 있도록 정비를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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