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서 60대 '극단적 선택'

    사건/사고 / 박병상 기자 / 2024-04-22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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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이송됐지만 결국 숨져

    [구미=박병상 기자] 절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22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47분경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60대 남성 A씨가 유치장에서 의식이 불분명한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직원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며 119 구급대를 통해 A씨를 병원에 옮겼지만, 같은날 오후 5시36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댜.

    당시 경찰서 직원 3명이 한 조를 이뤄 유치장 관리 근무를 하고 있었다.

    A씨는 시동이 걸려있거나 스마트키가 내부에 있던 차량 2대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혀 지난 19일 구속됐다.

    A씨는 다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시도를 하고 몇 분 후에 발견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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