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인서울 / 박준우 / 2022-10-02 2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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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이 '도봉구 제로씨(Zero-C)' 환경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제도'는 황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2. 1. 6. 시행)'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광역지자체(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시군구)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는 지난 5월23일부터 7월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곳의 지자체(광역 4곳, 기초 13곳)가 신청했다.

     

    이후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류 심사와 함께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 계획의 적절성 ▲계획 이행의 충실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구 지역환경교육센터는 17개의 환경부 지정 '우수한경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구민의 참여형 생활 밀착 실천교육인 '도봉구 제로씨' 등 주민참여형 교육과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2022년 10월1일~2025년 9월30일)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 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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