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 "의대 증원·2028 대입개편, 자사고·과고·영재고 입학 수요 변화"

    교육 / 이창훈 기자 / 2024-06-27 1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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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가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가 확정된 가운데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중3 학생들의 특목고 입시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 교육부는 내년부터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존치를 확정하고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해당 학교 소재 시·도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3들은 내년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입학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사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문‧이과, 수시‧정시를 모두 대비할 수 있는 데다 교육 정책 변화에 빠르게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최근 4년간 경쟁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의대 입시 성과가 뛰어난 자사고의 입학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과학고와 영재고는 의대 증원으로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과학고와 영재학교 진학 후 의대 등으로 진학하면 과고, 영재학교에서 받았던 장학혜택을 반환해야 하고, 의대 진학시 학교생활기록부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 8개 영재학교 경쟁률은 지난해 6.34대 1에서 올해 5.86대 1로 낮아졌다.

    반면 2028 대입제도 개편으로 내신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정성 평가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영재고와 과학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 이연우 연구원은 “영재고와 과학고에 비해 의대 진학이 용이한 자사고 입학 수요가 더 클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을 원하는 중3 학생들에게는 올해부터가 과학고와 영재학교 입학 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심층면접, 영재성검사, 영재캠프 등을 통한 별도 선발 절차를 거친다. 학교시험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창의사고력, 수학·과학 문제해결력 검사가 별도 실시된다. 이에 대치스마일아카데미 입시연구센터는 학생별 맞춤형 커리큘럼과 솔루션을 통해 특목고 입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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