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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관은 재건축으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개포도서관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86.7㎡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아동도서 2025권 ▲성인도서 1000권 ▲외국도서 1494권 등 방문객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고려한 4519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 도서를 신청받아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개포1동 주민도서관은 동에서 모집한 주민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돼 운영하는 ‘우리 동네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도서 대출, 상호대차, 도서관 회원증 발급 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능하며,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 예약 후 무인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포1동 U-도서관’ 기기도 지난 4월 28일부터 주민도서관 맞은 편에서 운영 중이다.
김영관 개포1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포1동 주민도서관을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접하고 지식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이곳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이웃이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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