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1295만원
올해 보장액 2000만원 상향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실시하고 있는 군민안전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해남군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각종 자연재난,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2017년 보험가입 시작 이래 현재까지 1억129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 보험금 중 가장 많은 지급 항목은 농기계 상해 관련 사고로, 올해 경운기 작업 중 사망한 주민에게 사망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 등이 있다.
그 외에 익사, 화재 사건이 뒤를 잇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개인이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군에 주민등록 등록으로 자동 가입된다.
올해부터는 최대 보장액을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군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재난 피해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했다.
올해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일사병ㆍ열사병 포함), 폭발ㆍ화재ㆍ붕괴 상해사망ㆍ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ㆍ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ㆍ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 상해사망ㆍ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뺑소니ㆍ무보험차 상해사망ㆍ상해후유장해 등 13개 항목이다.
재난재해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으니 기한내 신청하실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의 직접적인 피해를 지원하고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험금 청구 문의사항은 안전도시과 안전총괄 팀, 농협손해보험에 유선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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