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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구청장(가운데)이 쌍리단길 상점가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목적으로 31일부터 연말까지 창5동에서 '소상공인매니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생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충과 의견을 파악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실질적인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더불어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오언석 구청장의 의지로 기획됐다.
만자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소상공인 매니저가 창5동의 개별 점포를 방문해 각 점포별 경영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듣고,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현장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사업이 필요한 부문들은 그 적합성을 검토 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소상공인 매니저는 방학동, 쌍문동, 창동, 도봉동, 권역별로 4인이 일정 수 점포를 전담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신경제일자리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기성상업지와 신생상업지가 함께하는 창5동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내년부터 각 권역별로 소상공인 매니저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운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현장을 다니면서 소상공인이 진짜 필요한 것들을 돕는 매니저 제도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소상공인 매니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소통창구이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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