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7기 아동참여위원 위촉… 아동 눈높이로 정책 살핀다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4-10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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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7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정책 강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역사회 정책과 환경을 아동의 시선으로 살피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기구로, 이번 제7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13세 아동 44명으로 구성됐다. 위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구는 아동권리 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9개월 동안 워크숍과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운영하며,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 지원단 ‘영세이버’ 23명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활동을 지원한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활동 주제 발표, 자기소개, 선서 등이 진행됐으며, 연임 위원이 올해 활동 주제인 ‘아동친화공간 살펴보기’를 소개하며 신규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위원들은 올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아동친화공간을 직접 방문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변화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장은 “아동이 주체가 되어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위원회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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